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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코로나시대 (16)
코로나시대의 박사과정생
미국 유학생들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미국 DHS (국토안보국; The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의 산하기관인 ICE (이민세관단속국; 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에서 올 가을 미국 유학생들이 온라인 수업만 수강할 경우 학생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새 규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도 지난 7월 6일부터 시작된 백악관 청원 ( '팬데믹으로 인해 가을 학기 동안 온라인 수업만 듣는 F-1 비자 소지 학생들의 미국 체류를 허용하라' )에 동의했는데요, 미국 내외의 유학생들 뿐 아니라 하버드, MIT 등 학교 관계자들과 거대 IT 업체들이 압박한 끝에 새 규정이 철회되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이 규정을 두고 팬데믹을 저..
완벽한 집 찾기는 essential travel, 필수적인 여행의 이유다. 결심했다.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끼고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 시국에 집을 보러 가기로. 젊은 사람이 코로나에 걸리면 과민 면역 반응으로 더 괴롭게, 더 아프다가 죽는다는 기사를 본지 얼마 안 된 때였다. 반드시 여행을 떠나야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면역력이다! 들기름에 구운 계란 프라이, 팬케이크 한 장에 메이플 시럽, 발갛게 잘 익은 작은 토마토 한 개와 두유 반 컵으로 든든한 아침을 먹고 비장하게 우버를 불렀다. 평소엔 43불이면 공항에 갈 수 있었는데 팬데믹 때문인지 평소보다 대기 차량이 적고 편도 비용도 50불이 넘어갔다. 팁 15%까지 하면 왕복 택시비만 얼마인가! 총 7시간의 환승과 비행 끝에 목적지 도시..
천천히 돌아가는 천장 팬에서 시작된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거실 책상 위에 놓인 맥북 앞에 앉아 일을 하고 있을 때였다. 둥- 둥-. 갑자기 화가 나고 모욕감을 느껴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훽 돌렸다. 옆 집에서 또 베이스 연습을 시작한 것이다. 우리 집 거실 벽에 걸린 무소음 시계가 밤 10시 53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나의 이웃은 매일 저녁 8시부터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듣는 것도 모자라 이젠 엠프 볼륨을 높이고 밤 11시가 다 되어서 악기 연습을 시작했다. 해마다 록 페스티벌에 놀러가 술 없이도 취한 것처럼 춤추고 놀만큼 밴드 음악을 좋아했는데, 아, 내 이웃은 이런 나도 견딜 수 없을 만큼 연주를 못했다. 저렇게 매일 연습하는데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한 톨도 늘지를 않았다. 얼마 전 공용 ..
학교에서 온 공지 중 최종 배포된 공지사항을 공유합니다. Subject: Support to International Students on Dept. of Homeland Security Rule This means that international students must take at least one class that has a face-to-face component this Fall. The International Students Office will provide the necessary certification that a student meets the DHS SEVP rule. Since the university has many courses scheduled for Fall 202..
많은 독자분들께서 올 가을 다가올 미국 대선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하시리라 예상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대공황 직전의 경제 상황과 인종 갈등 이슈가 연달아 터지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점치던 분석가들도 조심스레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손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경제 정책은 수출 위주 국가인 우리나라의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인들에게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지난 목요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서 바이든 미 대선 후보자의 "Build Back Better" 경제 정책 계획 발표 연설이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메시지 세 가지를 독자님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간략히 포스트를 남겨 봅니다. 첫째, 경제 정책을 위한 총 7천억 달러 중 4천억 달러는 미..
지난달,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게 체포될 때,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던 영상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는 병원에 실려갔지만 결국 죽음에 이르렀고 그 사건을 시작으로, 몇 주간 전국적으로 Black Lives Matter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미국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흑인 인권에 대한 인식이 이전과는 달라졌고, 조심하고 차이와 차별에 대해 공부하려는 의지를 곳곳에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백인 위주의 소도시에서도 백인 중고등학생들 그리고 대학생들이 피켓을 만들어, 일요일 오전에 Black Lives Matter를 외치며 차도 위를 행진하는 시위를 하더군요. 올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만큼 미국에선 여전히 중요한 이슈지만, 사건이..
ICE의 규정 변경으로 올 가을 학기를 등록할 예정인 유학생들의 걱정이 높아졌습니다. 이전 글을 읽으신 유학생분들과 그 가족분들은 이미 학과에 연락을 취해 보셨을 걸로 예상합니다만, 올 가을 학기 미국 대학교/대학원 수업 유형에 대해 알고 싶은 분을 위해 요약하여 포스팅합니다. 저희 학교 공식 페이지에 올라온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내용이며, 명칭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Remote Arranged (원격 수업 유형) 수업의 모든 구성이 완전히 원격으로 이뤄지고 대면 상황이나 원격 미팅이 따로 없는 수업 유형으로 강의를 보거나 과제를 하는 등의 학습이 모두 원격으로 진행됩니다. 강사가 설정한 수업 진도 날짜에 맞추어 원격으로 학습합니다. 수업의 특성에 따라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을 통한 그..
"주식은 패가망신의 지름 길이다." 저축과 예금과 보험이 자산 관리의 기본이고, 예금자 보호가 되는 상품에 현금을 예치하는 것이 지혜이자 진리라고만 알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남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유학 생활 중 모으기 시작한 푼돈이 나름의 목돈이 되었고, 무엇보다 앞으로 생존을 위해 생활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008년 쯤 다음 카페 10in10 (텐인텐: 10년 안에 10억 모으기)에 들락날락하며 경제적 자유의 개념에 대해 들어봤지만, 30대가 되어서야 경제적 자유의 의미를 체감하며 진지하게 경제 계획과 세부 실천 내용을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저축과 예금과 지출 관리는 아주 기본적인 것이며 자산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증식하는 데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