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미국우체국
- 신분유지
- 대학원생일기
- 미국대학원생
- F-1비자
- 코로나시대
- 더히트
- 유학생이사
- 미국
- blacklivesmatter
- 미국유학
- 바이든후보
- 집구하기
- 미국사회
- 해피스트시즌
- 11월미국대통령선거
- 미국아파트
- 학생비자
- 미국유학생
- 미국집구하기
- 미국이사
- 영화리뷰
- 미국대학교
- 미국대선전망
- 온라인수업
- 2021년계획
- 가을학기
- 미국생활
- 미국대학원
- 트럼프재선
- Today
- Total
목록미국 사회, 이상한 나라 (6)
코로나시대의 박사과정생
♪ Die Meister (독일어: 정복자들) ♪ Die Besten (독일어: 최고들) ♪ Les grandes équipes (프랑스어: 위대한 팀들) ♪ The champions! (영어: 챔피언들!) 챔피언스리그 주제곡이 울리고, 안대와 귀마개로 차단했던 의식이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아직은 이른, 어둡고 조용하고 깊은 아침.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대다. "알람을 왜 이 곡으로 했어?" 나는 초등학교 때 남동생과 축구를 하고 놀았다. 2009년부터 스페인 축구리그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의 챔피언스리그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구성된 챔스 테마곡을 들을 때마다 우주에서 제일 중요한 광경을 마주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이 곡은 헨델의 대관식 찬가 '신부 사독'을 편곡한 곡으..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유입되는 인구 때문에 한국의 확진자 수가 평소보다 조금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독자님과 독자님의 가족 구성원들이 무탈하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시작해 볼게요. 이전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며칠 뒤 다른 도시로 이사 갑니다. 모든 짐을 가지고 갈까 하다가 이왕 이사 가는 김에 짐을 줄여보자고 마음먹고, 중고로 구매했거나 저보다 먼저 떠난 국제학생 친구들이 주고 간 물품들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중고거래 사이트는 Craigslist입니다. 그런데 미국 친구들로부터 워낙 무서운 (^^;)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서, Craiglist 대신 요즘 한국의 당근 마켓만큼 핫하다는 미국 중고거래 앱 Let Go와 Offer Up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코시박의 판매..
이사를 앞두고 요 며칠 동안은 3-4년간 가깝게 지낸 동네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무척 오랜만에 한 친구를 만났고 재미있는 주제들로 수다를 떨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바뀌어가고 있는 세계의 모습, 주식과 가상 화폐 얘기, 둘 다 SF 소설과 영화를 좋아해서 로봇의 발전과 인간 노동력의 대체 가능성과 시점, 로봇 전쟁에 이르기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했네요. 그중 11월 미국 대선 관련 이야기가 나왔는데, 친구가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바이든 후보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 같은 이유를 예측해 볼 수 있겠냐는 겁니다. 저는 이전 포스트에서 조금 언급했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는 상황으로: 1)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이 11월 이전에..
많은 독자분들께서 올 가을 다가올 미국 대선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하시리라 예상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대공황 직전의 경제 상황과 인종 갈등 이슈가 연달아 터지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점치던 분석가들도 조심스레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손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경제 정책은 수출 위주 국가인 우리나라의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인들에게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지난 목요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서 바이든 미 대선 후보자의 "Build Back Better" 경제 정책 계획 발표 연설이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메시지 세 가지를 독자님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간략히 포스트를 남겨 봅니다. 첫째, 경제 정책을 위한 총 7천억 달러 중 4천억 달러는 미..
지난달,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게 체포될 때,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던 영상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는 병원에 실려갔지만 결국 죽음에 이르렀고 그 사건을 시작으로, 몇 주간 전국적으로 Black Lives Matter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미국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흑인 인권에 대한 인식이 이전과는 달라졌고, 조심하고 차이와 차별에 대해 공부하려는 의지를 곳곳에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백인 위주의 소도시에서도 백인 중고등학생들 그리고 대학생들이 피켓을 만들어, 일요일 오전에 Black Lives Matter를 외치며 차도 위를 행진하는 시위를 하더군요. 올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만큼 미국에선 여전히 중요한 이슈지만, 사건이..
"주식은 패가망신의 지름 길이다." 저축과 예금과 보험이 자산 관리의 기본이고, 예금자 보호가 되는 상품에 현금을 예치하는 것이 지혜이자 진리라고만 알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남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유학 생활 중 모으기 시작한 푼돈이 나름의 목돈이 되었고, 무엇보다 앞으로 생존을 위해 생활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008년 쯤 다음 카페 10in10 (텐인텐: 10년 안에 10억 모으기)에 들락날락하며 경제적 자유의 개념에 대해 들어봤지만, 30대가 되어서야 경제적 자유의 의미를 체감하며 진지하게 경제 계획과 세부 실천 내용을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저축과 예금과 지출 관리는 아주 기본적인 것이며 자산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증식하는 데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