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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ming, Frame, Framework / 프레이밍 이론

코시박 2021. 1. 15. 18:18

'프레임/프레이밍'은 커뮤니케이션의 주제가 되는 특정 아이템에 관한 좁은 범주의 정보를 강조하여, 그 주제가 현저히 눈에 띄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프레이밍은 청중들에게 특정 주제가 더 눈에 띄고, 의미 있고, 더 기억할만하도록 만든다. -> 아젠다 세팅과 비슷

 

현저성 salience 이 높아지면 청중들이 정보를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의미를 인식하고 정보를 처리해 기억하게 된다.  -> 청중이 정보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프라이밍과 비슷

 

배치, 반복, 문화적으로 친숙한 상징과 연결 짓기를 통해 현저성을 높인다.

 

일부러 강조하지 않은 부분도 청중의 머릿속 신념 시스템에서 중요한 요소였다면 현저성이 두드러진다. 

반대로 말하면, 아무리 강조해도 청중의 머릿속 신념 시스템에서 중요한 게 아니라면 청중은 특정 주제가 중요하다고 느끼기 어렵다 (현저성을 높이기 어렵다). -> 여성들이 미투를 얘기할 때 남성들은 무고를 얘기하는 것처럼 각자의 신념 시스템에서 본인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중요도/무게가 실림

 

선험적 지식과 카테고리, 대화들, 고정관념들이 이미 청중의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는 생각들과 연결되고 반응함. 각각의 주제들이 내 머릿속에 이미 들어있는 다른 주제를 떠올리게 함. 내 머릿속에 이미 있는 정보가 새롭게 들어오는 어떤 정보를 처리할 것인지를 가이드할 토양이 됨.

 

현저성 salience는 텍스트와 청중의 상호작용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텍스트의 프레임은 청중의 생각에 어떤 영향을 줄지 보장할 수 없다.

 

Kahneman & Tversky (1984) - 현실의 특정 부분을 선택과 강조 (동시에 다른 것들을 제외) 함으로써 프레이밍 = 프레이밍이 관심과 집중을 특정 방향으로 (다른 방향을 제외하고) 이끔. 어떤 것을 선택하고 포함할 것인가 못지않게 어떤 것을 제외할 것인가도 중요함. (selecting and highlighting features of rerality while omitting others)

 

Edelman (1993) - 어떤 부분이 주요하게 묘사되었는지, 무엇이 덜 강조되었는지, 관찰한 것이 어떻게 분류되었는지에 따라 특정 현상의 특징, 원인, 결과들이 극단적으로 달라진다. (selective description and omission of the features of a situation)

 

특히 청자가 한쪽의 정보와 해석만 많이 알고 있고 반대편에 관한 정보를 거의 갖고 있지 않다면, 그 청자는 자기가 잘 알고 있는 프레임의 영향을 명백하게 많이 받는다. (presence and absence in framing)

Sniderman, Brody, & Tetlock (1991) - 프레이밍의 효과는 특정 요소의 현저성을 형성해, 가치들을 다르게 점화 prime하는 것 (추가 해석: 정보의 중요도를 다르게 주는 것)이다. 

 

 

정치 뉴스에서 프레임이 중요한 이유:

지지를 원하는 정치인들은 자신의 경쟁자들과도 다퉈야 할 뿐 아니라 저널리스트들과도 뉴스 프레임을 놓고 경쟁한다. 프레이밍은 정치적 힘을 발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논의가 프레임 안에서만 진행되기 때문에 엘리트나 저널리스트는 프레임을 확장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프레이밍된 용어를 쓰지 않으면 공신력이 떨어져 보이므로 프레이밍 된 언어 자체도 힘을 갖는다.

 

여론과 normative democratic theory: Zaller, Kahneman, Tversky 등은 엘리트 층이 형성한 프레임이 여론이 된다면, 진정한 여론이라는 게 있을 수 있는가 의문을 제기했음.

 

 

아래 참고문헌을 읽다가 메모/요약한 내용입니다.

 

참고문헌:

Entman, R. M. (1993). Framing: Toward clarification of a fractured paradigm. Journal of communication43(4), 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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